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고양시가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12일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지난 6일부터 고양시가 제출한 2조 230억 규모 예산(일반회계 1조 5,779억, 특별회계 4,455억)을 심사해 왔다.

심사결과 일반회계 41개 사업 34억7,261만6천 원이 삭감됐다. 앞서 각 상임위는 87개 사업 72억 가량의 삭감안을 예결위에 제출한 바 있다. 

예결위 예산안조정 결과를 보면 고양문화재단 출연금 삭감폭이 가장 컸다. 문화예술과가 제출한 159억 요구안에서 14억 가량이 삭감됐다.

그 외에도 공보담당관실이 요구한 전광판 구입 설치 예산 6억2천만 원,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센터 일자리버스 운영비 2억3,800만 원도 삭감됐다.

대중교통과가 제출한 모바일콜택시 관련예산 1억5천만 원은 전액삭감됐다. 마이스산업과의 민간국제교유 공모사업 3천만 원, 위안부 피해자 실태조사 2,200만 원도 전액삭감됐다

예결위가 예산심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고양시의회는 오는 15일 4차 본회의에서 고양시 제출 2018년 본예산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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