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양음식축제’가 9월 30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음식축제는 고양지역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다문화음식 부스, 월빙전통음식 체험 부스 등 1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구입한 음식은 문화공원내 마련된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추석 황금연휴 유용한 가족 나들이 코스다.
30일 개막식에서 최성 시장은 “국회의원 낙선 후 서울에서 냉면집을 운영한 적이 있어 요식업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저도 1년 반만에 가게를 접었다”고 요식업 고충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냉면집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당선 후 요식업 보호에도 힘써왔다”는 말도 했다.
한편, 고양음식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음식 체험부스가 운영되는데, 9월 30일 고양이산병, 10월 1일 들깨 카카오닙 견과류 강정 만들기로 운영된다. 당일 선착순 접수로 매일 400명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전통음식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서구식 고열량 식생활에 익숙한 아동들에게 전통음식에 대한 재인식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의 독창적인 음식 품평회 및 전시회, 할인판매관, 건강체험관, 증강현실게임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고양음식축제는 10월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