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가 올해 1·2분기 연속으로 경기도내 '베스트 교통경찰'에 선정됐다. 지난 해 동기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8월 10일 기준 지난해 10명, 올해 2명)가 80% 줄어드는 등 교통사고 예방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산동부서에 따르면 일산동구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 14명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2명으로 줄었다.

일산동구 교통사고 사망자 수

그간 일산동부서는 취약한 교통환경·시설 개선, 음주·난폭운전자 법규위반 스팟(Spot) 단속,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방문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취약 구역 집중 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위해서는 일산동구 노인정 148개소를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하고, 마을회관 150개소를 방문해 안전교육 후 어르신 교통사고예방 방송CD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방송CD는 일출 전․일몰 후 외출 시에는 꼭 밝은 색 옷을 착용하고, 경찰서에서 배부한 야광반사지를 신발·옷에 부착하며, 횡단보도 횡단 할 때는 좌우 살피기, 무단횡단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치원·초·중·고 학생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약 700여 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폐지 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도록 지원하고, 노인복지시설 주변에는 무단횡단 위험성을 알리는 대형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해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는 것이 일산동부서의 설명이다. 

또한, 관내가 근교 농업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농촌지역 ‘마을 방송 활성화’를 통해 교통사고예방을 할 수 있도록 특수시책도 시행했다.

이와 관련 일산동부서 김성희 경찰서장은 “사람중심 교통행정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보행자의 방어 보행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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