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업협동조합(이하 일산농협, 조합장 김진의)은 26일 오후 2시 일산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시네마교실을 마련했다.

일산농협은 26일 오후2시 본점 대강당에서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시네마교실을 운영하였다. <사진 = 일산농협>

일산농협에서 마련한 시네마교실은 양질의 영화를 선별하여 무료로 상영하는 문화제공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무료상영된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2014)은 어르신들의 고난했던 시절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영화로 참석한 200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화 ‘국제시장’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과거 회상과 현재를 넘나들면서 전개된다.

가족을 위해 개인의 삶은 철저히 희생된 우리 아버지 세대의 애환, 6.25전쟁 중 북한의 동포들이 남으로 내려오기 위해 미군 배에 오르는 장면, 독일 탄광에서의 처절한 모습, 베트남 전쟁 중에 죽을 뻔한 사건, 이산가족의 재상봉 등 해방 후 우리나라에서 누군가 겪었던 인생을 그린 영화이다. 

‘시네마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상영을 준비한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문화혜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해서 더 많은 분들이 일산농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일산농협은 더 많은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화관람 이벤트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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