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민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와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고양시민창안대회’가 지난 6월 17일 일산동구청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고양시민창안대회에서는 고양사회창안센터 홈페이지(www.gocci.kr)를 통해 54개의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의 시민 아이디어가 최종 소개됐다.

대상인 ‘사회창안상’은 “국가유공자 장애인등의 버스이용카드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이윤지씨에게 돌아갔다. 장애인카드나 국가유공자카드를 따로 보여주고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로우니 교통카드처럼 터치하는 카드로 만들자는 의견이다. 이 제안은 특별상인 청중평가단상도 함께 수상했다.

으뜸상은 “폐지와 재활용품이용 도서관 &대곡역 1층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제안과 고양시의 상징인 “고양이 텀블러를 상용화하자“는 제안이 선정됐다.

또, 버금상은 ‘하차용단말기 설치’, ‘스카이어드벤처 운영’, ‘장남감 수리단’, ‘청소년 대상 피프틴’, ‘고양시 1:1 아이 돌보미 매칭서비스’ 등의 제안에 돌아갔다.

한편, 고양사회창안센터는 고양시민창안대회를 2017년 하반기에 한차례 더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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