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ROTC봉사단이 지난 17일 2군단 예하부대를 찾아 전방 병영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고양ROTC봉사단(단장 박영호)이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ROTC중앙회봉사단과 함께 전방 부대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ROTC, 동문가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육군 제2군단의 협조 아래 부대 역사관 및 예하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군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전차부대와 포병부대를 방문해 장비견학과 탑승 체험을 한데 이어 개인화기 체험과 군식 체험 등 군대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아동 50여명도 초대됐다.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체험하고 장애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양ROTC봉사단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 시험과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으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분단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부대 방문과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과 ROTC가족들의 애국의식 함양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군단 역사관을 방문한 참가 학생들.
사격 모의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병식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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