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이 지난해보다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5.34% 보다 높다.

경상북도는 2017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말하며, 재산세·취득세·양도소득세 등의 과세표준 및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 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자존심인 독도의 모습 <사진 = 미디어고양DB>

우리나라 국민의 자존심인 독도 전체 공시지가 총액은 54억 3103만원으로 지난해 50억 563만원 대비 8.50%(4억2540원) 상승했다. 총101필지 18만7554㎡(5만6735평)이다.

최고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 동도선착장)로 ㎡당 11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독도리 20번지(임야)로 ㎡당 2350원이다.

2000년 독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이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해저 자원의 경제적 가치와 독도에 투입된 경제적 비용 등이 매년 독도의 지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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