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토요일 '제2회 공릉천의 날 기념 개나리 축제'가 10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9시 50분경, 이미 많은 사람들과 차들로 공릉천변은 붐볐다.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청소년단체, 난타 시범공연단인 장애인 회원도 보였다.
환영사를 통해 권해원 고양환경단체협의회장은 "이 좋은 공릉천변에서 행사를 진행해서 기쁘다. 올해로 2회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좋은 공기를 마시며 강변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공릉천이 더 환경적인 공간으로, 더 주민들과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하였다.
이름은 개나리 축제였으나, 축제 이름에 걸맞을 정도로 개나리 꽃을 볼 수는 없었다. 덕양구청에서 개나리 나무를 주체측의 반대에도 가지치기를 많이 한 모양이다.
시민 마음을 헤아리는 행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아쉬였다. 개나리 꽃이 지고나서 가지치기를 해도 늦지 않았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