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지난 5일 고양푸드혁신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지역먹거리위원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관공동운영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를 받고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108만 특례시 고양시의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현재 전국 지자체 중 독보적인 규모의 로컬푸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고양푸드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먹거리의 안정적 수급과 더불어 농업-농식품산업-푸드테크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창출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고양푸드혁신센터는 시가 가지고 있는 입지적 강점과 로컬푸드 인프라를 내세워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은 물론, 현(現) 급식체계를 개선하고 주변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급식물류유통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생산 농가와 푸드테크 기업 간의 원료 수급을 중계하고, 식품기업에서 생산되는 신상품의 판로를 지원해 주는 플랫폼이 되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푸드혁신센터 건립과 같은 남다른 먹거리 전략이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푸드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국비 80%)’공모에 신청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비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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