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진현국 예비후보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진현국 예비후보

[고양일보] 국민의힘 고양[정] 진현국 예비후보는 1월 30일 오후 2시 일산문화광장 소재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출마 선언 및 기자 회견을 했다.

진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더 이상 우리 정치의 후진성과 부패 무능을 좌시하지 않고 개혁하고 혁신하며,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과감히 타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를 서약한다”면서, “기초자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을 폐지하여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도록 하고, 광역의회도 폐지하여 기초의원을 순회 파견하는 획기적인 혁신으로 혈세를 절감하는 효율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 있는 조부(진응수)의 기록을 가르키며 증조모와 조부의 독립운동 활동을 설명하고 있는 진 예비후보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 있는 조부(진응수)의 기록을 가르키며 증조모와 조부의 독립운동 활동을 설명하고 있는 진 예비후보

진 예비후보는 “증조모(이순화)와 조부(진응수)는 3.1독립만세운동 때 앞장선 독립운동가였고, 부친은 6.25 전쟁 상이용사(백마고지에서 실명)였다. 그 후손인 본인은 고양시에 36년 사는 동안 지역의 부조리를 바로 잡는 시민운동가로 살아왔다”면서, “조상은 독립운동, 후손인 진현국은 시민운동! 이제는 정치 개혁으로 나라의 미래에 초석을 든든히 놓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진 예비후보는 “독립운동가로서 독립운동 애족장에 추서되신 조상에게 누가 되지 않고, 그간 고양 사회에서 헌신 해온 시민운동 동료들에게도 결코 누가 되지 않는 정치를 제도권에 진입하여 펼쳐 나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진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민주당 국회위원, 민주당 시장 등 민주당 권력에 의해 낙후된 도시로 퇴보한 일산지역의 문제를 지적하고, “본인은 이를 막기 위해 3기신도시철회 일산대책위원회 공동대표로 100일간의 천막농성도 벌였다”며 “교통・주거・일자리・안전・복지 등 시민운동가로 현장에서 체험하고, 실증한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권으로 들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마 선언 후 지지자들과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마 선언 후 지지자들과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진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냉엄한 국제정세에 국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극단적인 대립을 탈피하고 협력하여 오직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회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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