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예비후보
김재준 예비후보

[고양일보] 문재인 국회의원(전 대통령) 당시 보좌관이었던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격’이 실종되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인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자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품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정치 또한 국민 여러분 앞에 당당하지 못함을 고백한다. 폭주하는 정권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악전고투 속에 민주당 고유의 미래 지향적, 가치 지향적, 비전 지향적 정치를 놓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 또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 활동 중인 김재준 예비후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 활동 중인 김재준 예비후보

그는 살아오면서 세 분의 스승이 있었다며, 첫 번째 스승은 아버지요, 두 번째 스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세 번째 스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아버지를 통해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차가운 문제의식이 성숙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서 불굴의 의지와 리더십, 철학적 사고와 신념은 단 한번도 벗어나 본 적 없는 지향이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통해서는 편견 없는 신뢰의 관계가 가능했고 국정 운영 전반을 학습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50대 늦깎이 아빠가 된 김 예비후보는 “희망의 태양이 높이 떠 있는 도시 고양, 그 속에 담긴 가능성의 지역 일산을 선택했다”면서, “김재준의 삶은 고양시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고, 제 아이의 삶 또한 고양시에서 새롭게 시작될 것”이라고 일산 지역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일산을 위해 몇 가지 약속했다.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및 자족도시 실현을 통해 일산을 더 가치있게 만들겠다고 했다.

둘째로, 고양-양재 대심도로 일산 연장, 9호선 일산 연장 등 일산을 더 빠르게 만들겠다고 했다. 

셋째로, 풍산역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와 경기도립대학 설립, 노후학교 시설 개선 등으로 아이 함께 키우는 일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넷째로, 청년·여성·시너어·중장년 창업지원센터 조성과 출산지원금 확대를 통해 청년과 여성, 중장년의 꿈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다섯째로는 기회발전·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일산의 더 큰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한 김재준 예비후보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한 김재준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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