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60세 이상 주간 코로나19 양성자수가 다시금 증가 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특히 독감이나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손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개인위생 강화와 더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은 ’23 ~ ’24절기 코로나19 접종 시행 이후 새로이 유행 중인 변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효과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2월 18일부터 시작된 노바백스 XBB.1.5 백신은 국민 접종 경험이 많은 B형간염이나 독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져,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에 어려움이 있거나 희망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기간 내(3월 31일까지) 신규 백신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지정된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 감염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들은 특히 자신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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