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는 지난 27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고양⋅김포⋅수원⋅용인⋅성남⋅광주⋅양주⋅시흥 등 8개 지역의 12개 노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공청회를 통해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지역구인 고양특례시의 식사트램 노선(대곡고양시청식사선, 가좌식사선)이 최종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대곡역-고양시청’ 트램과 ‘고양시청-식사’ 트램을 하나로 연결하는 노선이며, 가좌식사선은 가좌마을에서 대화역, 일산테크노벨리, 식사지구까지 14km를 잇는 트램 노선 구간이다. 도는 식사트램 2개 노선으로 이용자 환승 불편 해소와 운영 비용의 효율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오준환 의원은 5분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고양시 식사지구에 新 교통수단인 트램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강력히 피력해 왔다.

오 의원은 “식사트램 노선의 조속한 도입을 위한 고양시민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염원이 결실을 맺었다”며 “고양시민의 교통권 보장과 친환경 교통망 구축을 위하여 식사트램 노선 사업이 내년 상반기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4조에 따라 지정⋅고시된 도시교통권역에서 도시철도 건설⋅운영을 위해 「도시철도법」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는 2019년 5월 '제1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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