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동국대학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협약 모습
고양특례시-동국대학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협약 모습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시장, 윤재웅 총장과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배양육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고양시와 동국대학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설립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업 유치 ▲규제 체계(프레임워크) 개발을 통한 국내외 배양육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첨단 식품 기술 분야 정보 및 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첨단 식품 기술 산업과 세포배양육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포 배양육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배양액 속에서 키워 살코기를 만든 방식의 육류를 의미한다. 대체육 시장에서 세포배양육은 식물성 단백질과 더불어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세포 배양육 산업은 산업 특성상 세포주 기업, 배양액 기업, 지지체 기업 등 관련 소부장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포 배양육 산업의 성장은 대한민국 첨단 식품 기술 발전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늘 동국대학교와의 협약이 고양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첨단 식품 기술 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과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고양특례시의 사업 역량과 동국대학교의 지식·전문성을 결합한다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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