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기온 하강으로 인한 도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 도로굴착 공사를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전면 중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도로 지하에 많은 시설물이 매설되고 있어 도로굴착 후 품질 저하는 자칫 싱크홀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이에 구는 기온 하강에 따른 다짐 및 재료분리 등으로 굴착복구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 이전까지 동절기 도로굴착허가를 일시중지할 계획이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전기·통신 선로의 불통, 수도관 파열, 도시가스관의 누출, 시급을 요하는 공사 등 긴급하게 추진하거나 시민 생활 편익과 직결되는 공사는 부분적으로 허가하여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이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하자가 발생치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무단굴착현장에 대해서는 도로 순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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