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초 리모델링과 일산유치원 신축 조감도 
일산초 리모델링과 일산유치원 신축 조감도 

[고양일보] 100년 전통의 일산초등학교가 본관과 후관, 체육관의 내외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산유치원 별동을 신축하는 내용의 그린스마트스쿨 대수선공사에 착수했다.

이택수 경기도의원이 고양교육지원청에 요청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일산초등학교는 총 2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고양일산유치원 신축 설계를 마쳤으며 최근 공사 발주 및 조달청 계약의뢰를 시작했다.

본 공사는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그린스마트스쿨 시설사업은 학생놀이공간과 놀이교실, 열린도서관 등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가능하게 하고, 과학실과 창의관, VR체험장, 홈베이스, 아트갤러리 등 창의공간을 만들게 된다.

공사 세부내역에는 본관과 후관, 체육관의 내외부 건물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유치원을 신축하고 정문 교체, 농구장과 주차장 포장, 연결통로 보도블럭 공사, 엘리베이터 및 공기순환기 설치, 방송장비와 무대장치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택수 도의원은 “공사기간 동안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순환공사 방식을 도입하도록 했다”며 “학생들의 주요 등하교길이 좁아 사고위험이 있는데, 이번 공사기간 동안 옛 후문을 교체하고 개방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하는 사업으로 고양시에서는 올해초 일산고등학교가 260억원의 예산으로 착공한 데 이어 초등학교로서는 일산초교가 처음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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