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우신구 전 고양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일 중앙선관위원회 결정에 따라 국회의원이 됐다. 이로써 고양시에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1950년생인 우신구 의원은 경북 상주시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 위수령 반대 시위로 제적되기도 했다.

우 의원은 지난 10월 7일 신원식 의원이 국방부장관에 임명, 관례(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은 가능하나, 비례대표 의원은 국무위원에 임명되면 관례상 의원직 사퇴)에 따라 10월 13일 사직서를 제출, 10월 31일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되어, 제21대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다음번 비례대표 순번인 우신구 한국자동차 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 의원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43번,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34번에 이름을 올렸지만 낙선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오랫동안 성원과 응원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남은 임기가 짧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기억되는 행동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국가와 국민에게 참된 봉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늘 지켜주시옵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슈퍼 을의 낮은 자세로 올곧게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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