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위원장이 제2대 고양시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노조기를 흔들고 있다.
장혜진 위원장이 제2대 고양시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노조기를 흔들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제2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6일 오후 3시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조합원을 지켜주는 든든한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2대 집행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노조는 한국노총 150만 명이 가입된 공무원연맹 산하 조직으로 고양시 공무원 3,400여 명 중 2,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장혜진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악성민원으로 인해 폭행을 당하고 극단적인 사고에 내몰리고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양시노조는 열악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노동자 권익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2대 노동조합의 출범을 축하하고 공무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는 고양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노사화합을 통해 고양시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했다.

제2대 고양시시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장혜진 위원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2대 고양시시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장혜진 위원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고양시 각 구청장, 김영식 시의회의장외 시의원,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 심상정 고양갑 국회의원, 홍정민 고양병 국회의원, 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갑 당협위원장, 김필례 국민의힘 전 덕양을 위원장, 송영주 진보당 사무총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진 한국노총공무원연맹 위원장, 전국 각 단위노조위원장과 EBS노조를 포함 고양시 공공노조연대 단체, 고양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 50여 단체노조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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