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와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성공회대와 함께 ‘고양노동대학’을 개설했다.

고양노동대학은 다양한 노동 문제를 노동자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수강생들이 자발적인 토론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인문학 교육이다.

올해는 ‘노동,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1회 총 11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외에도 노동영화 관람, 강화도 역사기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3 고양노동대학에는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김혜민 와이티엔(YTN) 라디오 피디(PD) ▲박권일 사회평론가 ▲손희정 문화평론가)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위원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고병헌, 정윤수, 김창남 성공회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고양시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우리의 삶이 불안해지는 시대에 사회가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한 노동자를 끌어안아 더 안전하고 든든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고양시에 건강한 노동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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