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도의원과 엄성은 시의원이 주차장 리모델링 정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택수 도의원과 엄성은 시의원이 주차장 리모델링 정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양일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특례시 일산전통시장의 노후된 고양일산주차장이 연내 주차대수를 늘리고 안전도와 성능, 외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주차장 도의원을 자임하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고양8, 국민의힘)은 최근 고양시 엄성은 시의원과 일산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고양일산주차장 환경개선 방안에 관한 정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건설된 고양일산주차장은 비좁고 노후화되어 그동안 소음과 진동, 시설 불편 등 민원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시설물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및 고객 편이성을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외장재 개선, 차량 출입구 확장, 주차대수 확대(124면 ➜ 131면), 추락방지 시설 설치 등 외관, 안전, 편의성 부분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고양일산주차장 환경개선공사 조감도
고양일산주차장 환경개선공사 조감도

이택수 의원은 정담회에서 “고양일산주차장이 이용고객 증가로 주차대수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 개선, 시민 안전과 편의성 제고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주차 공간 확대와 시설 및 환경 개선, 안정성 강화를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엄성은 시의원은 “일산시장에 있는 주차장이니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주차장 명칭을 ‘일산시장주차장’ 또는 ‘고양일산(일산시장)주차장’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며 명칭 변경을 통한 시민 편의성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해균 상인회 회장은 “주차장 1층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통 약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환경개선과 관련된 요구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라고 답변했다.

이택수 도의원이 주차장 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택수 도의원이 주차장 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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