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민관공 협의체 1차 회의 모습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민관공 협의체 1차 회의 모습

[고양일보] 창릉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으로 “왜 고양시가 창릉신도시에 적극적인 행정이 진행되지 않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타 3기신도시의 지자체 인력배치와 달리 창릉신도시의 인력배치 미비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청 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경제자유구역에는 모두 기업유치 담당자가 배정돼 있지만, 고양창릉신도시에는 지구단위계획 및 기반시설과 광역교통관련 행정지원인력 2명만 배정돼 있어, 고양시청이 덕양에는 기업유치 의지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에 문제가 많다고 한다.

이로인해 대한민국 정부에서 고양시의 자족도시 실현과 미래 서북부경제수도 전략으로 발표한 3기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든 3기신도시 건설 지역은 전략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신도시가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인력 배치와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양시 창릉신도시만 이 같은 행정 행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 3기신도시 간 기업 유치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경제자유구역 등 굵직한 사업에 투입되고 있는 고양시청 인력 현황과 비춰보면 상당히 대비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이들은 “타 3기신도시의 자치단체 인력배치와 비교해 보아도 창릉신도시의 인력배치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개최된 ‘창릉신도시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민관공협의회 1차 간담회’ 이후 계속해서 고양시가 창릉신도시 기업 유치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장현조 창릉신도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청을 일산으로 이전하면서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기업 유치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산에 이렇게나 많은 인력을 배치해 많은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다“라면서, ”이에 반해, 고양시 내 기업 유치가 가장 가능성 있는 덕양 창릉신도시에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구 이동을 위한 기본인프라 건설, 기반산업 성장, 그리고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가 확보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업이 많이 입주한 지역은 소득이 높고, 교통 등의 인프라가 발달하여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지속해서 발전한다“며 창릉신도시 지역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양시의 행정인력 배치와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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