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과 함께(첫째줄 좌로부터 김원길 회장, 김종혁 위원장, 하나 건너서 이광식 대표, 손동숙시의원, 고덕희 시의원) 
고양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과 함께(첫째줄 좌로부터 김원길 회장, 김종혁 위원장, 하나 건너서 이광식 대표, 손동숙시의원, 고덕희 시의원) 

[고양일보] 지난 10일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는 고양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고양 아이스워리어스)을 후원하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위캔잡 이광식 대표와 바자회에 구두 100켤레를 후원해주신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 그리고 국민의힘 고양병 봉사단을 대표해서 김종혁 당협위원장과 손동숙·고덕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 아이스워리어스는 5명의 국가대표가 있는 경기도 유일 아이스하키팀이지만, 지원금 중단으로 선수단 장비 교체는 고사하고 연습장 대관료가 없어 연습 중단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 봉사단은 지난 8월 12일 킨텍스에서 열린 ‘킨텍스 썸머 나이트’ 바자회에 물품 기부 및 봉사단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고양 아이스워리어스를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으로 힘을 보탰지만, 선수들의 시름을 일시에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전달식에 함께한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은 이러한 딱한 사정을 듣고 즉석에서 경기도 체육회 지원이 재개될 때까지 빙상장 임대료를 지원키로 했고, 체력보강을 위해 갈비탕도 보내주기로 했다.

자신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김 회장은 선수들에게 즐겁게 운동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성근 감독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국민의힘 고양병 김종혁 위원장은 “고양 아이스 워리어스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저의 역할에 맞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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