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청은 싱그러운 꽃향기가 피어나는 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갤러리 가온"에서 4월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일산동구청 "갤러리 가온" 현판

일산동구청 유휴 공간인 2층을 활용해 운영중인 "갤러리 가온"은 2012년 7월 고양시 관공서 최초로 전시를 시작했으며, 일산동구청을 시작으로 고양시청과 덕양구청이 공공 갤러리관을 운영중에 있다.

현재 제1전시관에서는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전시회"가 전시되고 있으며, 제2전시관에서는 "Spring – 봄, 봄이 왔어요!"를 주제로 조정임 작가의 2번째 개인전이 전시 중이다.

조정임 작가의 전시작품
갤러리 가온에 전시된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전시회"

또한 오는 10일부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상담 및 교육,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고양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룸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4월 마지막 주에는 함초롬 회원 3인의 "함초롬전"이 제1전시관에서, "한보순 개인전"이 제2전시관에서 전시된다.

갤러리 가온 담당자는 “아마추어 작가나 동호 회원에게는 전시공간을, 고양시민에게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양시민 모두가 일산동구 ‘갤러리 가온’의 마니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 산업위생과 유은숙 팀장은 "일산동구청에 위치한 '갤러리 가온'은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화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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