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최근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이다. 전체 국내 환자의 약 90%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발생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된다. 이후 오한, 발열과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

고양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 자제 ▲외출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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