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자립기술을 훈련 중인 모습
제과제빵 자립기술을 훈련 중인 모습

[고양일보]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고양 꿈드림)에서는 지난달 학교 밖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진입을 위해 1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자립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고양 꿈드림은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8회기, 32시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빵사가 알아야 할 재료의 기본 지식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제과제빵 과정을 수료한 A 청소년은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혼자 도전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다 같이 훈련받으니 한결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앞으로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과정에 대해 서로 격려할 수 있어서 자격증 공부를 할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요리사를 꿈꾸며 제과제빵 과정에 참여했던 한 B 청소년은 수업이 없는 날에도 센터를 방문하여 다양한 시도와 연습으로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다양한 요식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번 제과제빵 과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활동비 지원과 함께 제과제빵의 실무경험을 통한 전문적인 직업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정상헌 센터장은 “꿈드림의 기술훈련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의 성취감과 자립역량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대상은 만 9~24세로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꿈드림에서는 상담, 교육, 진로, 자기계발, 동아리, 문화활동, 건강지원, 자립지원, 복지, 생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및 문의는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995-4272~8)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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