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지난 14일 고양시청에서 고양특례시, ㈜이랜드킴스클럽과 로컬푸드 직거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삼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대기업 유통 체인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더불어 로컬푸드 판로를 다변화하고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시민에게 고양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고양시는 로컬푸드 생산·유통 지원과 안전성 관리 ▲일산농협은 우수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및 출하 농업인 관리 ▲이랜드킴스클럽은 로컬푸드직거래 매장 입점 장소 제공 등으로 로컬푸드 확대를 위한 연계 협력을 다짐했다.

로컬푸드직매장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일산농협은 지난 5월 이랜드킴스클럽과 협업을 통해 이랜드킴스클럽 일산점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점했다. 연내 서울지역 이랜드킴스클럽 5개소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점하고자 준비 중이며, 고양시 로컬푸드 판매액을 900억에서 향후 3,000억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이루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고양시·이랜드킴스클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활한 로컬푸드 공급 및 매장 운영에 힘쓰고 고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로컬푸드 메카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전국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메카 도시이다. 탄소중립과 먹거리 자급률에 기여하는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에 공감하여 주시고, 로컬푸드 판로 확대에 뜻을 같이 해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는 “로컬푸드 가치가 현장에서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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