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오는 7월 1일부터 고양시 택시요금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됐으며,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단축했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1시간 당겨 23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요율도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간다.

이에 시는 택시 요금 인상 후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법인 택시 분실물 센터 운영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민원 발생 운수종사 특별교육 실시 ▲택시 청결 의무 준수 등 택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운송원가 인상 및 운수종사자 이탈 등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운 실정을 반영한 사항”이라며, “요금 인상이 되는 만큼 서비스 질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시민들이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택시 요금 인상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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