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호 시의원
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호 시의원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재호 시의원은 제27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노후화된 의용소방대 건물 신축을 위해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시유지 등 부지 선정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의용소방대원 출신 시의원으로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의용소방대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특히, 구도심 지역의 관산동·고양동 119지역대와 의용소방대 건물 신축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관산 및 고양 119 지역대의 사례를 들어 지역대마다 평균 17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소속되어 있는데, 관산 119 지역대에 근무하는 소방대원은 2명에 보유 장비는 소방펌프차 1대에 불과하고 고양 119 지역대의 경우도 근무하는 인원은 화재진압 요원 2명 및 구급대원 2명에 보유 장비는 소방펌프차 1대, 구급차 1대뿐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의원은 “관산동 주민이 35,000명 이상이고, 고양동 주민이 28,000명 이상이기 때문에 소방대원 1명당 최소 5,600명에서 최대 17,500명까지 담당하고 있어 소방대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 의용소방대 건물신축을 위하여 고양시가 보유하고 있는 시유지 등 부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줄 것, ▲ 의용소방대와 관련된 예산을 삭감하지 말고 유지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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