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식 모습(좌로부터 명재성 도의원, 김효상 구청장, 고창기 기부자, 오승근 명현학교장, 한준호 국회의원)
기부금 전달식 모습(좌로부터 명재성 도의원, 김효상 구청장, 고창기 기부자, 오승근 명현학교장, 한준호 국회의원)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1일 덕양구 거주 시민이자 도내동교회 설립자인 고창 기씨가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창기 기부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항상 고민했고, 창릉 신도시 편입으로 인해 도내동교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성도들과 논의하여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준호 국회의원, 명재성 경기도의원, 오승근 명현학교장 및 덕양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기부자의 선행을 빛내 주었다.

이번 성금은 덕양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 지원과 명현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효상 덕양구청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해 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면서 “기명기부를 통한 기부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기 기부자는 도내동교회를 설립한 1996년부터 목회활동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아동 대상 국제기부단체에도 15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부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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