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고양일보] 최근 해외 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국내 1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한, 오한, 림프절 부종, 인후통, 피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에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발진이 일어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높아지는 엠폭스 감염 우려에 대해 “엠폭스는 피부 접촉·성 접촉 등 제한적인 경로로 감염된다. 전파 위험도가 낮은 질환이다”라고 지적했다.

과도한 불안을 느끼기 보다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엠폭스 예방수칙은 ▲비누를 이용해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엠폭스 의심 증상자와 접촉하지 않기 ▲동물 사체 만지지 않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보건소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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