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시민복지과 무한돌봄팀은 지난 25일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과 저소득 노인부부의 노후주택을 새롭게 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부부에 깨끗한 보금자리 선물 <사진 = 덕양구 시민복지과>

해당 가구는 최근 집안에 어질러진 집기에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발이 걸려 넘어져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덕양구 시민복지과 무한돌봄팀은 더 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소망교회 주거환경팀과 연계해 집기정리, 도배, 장판 및 전등 교체, 장애인 안전바 설치 등 어르신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위임목사 류영모)은 지난 2010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위해 발족했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2015년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 등록 후 현재 28명의 자원봉사자가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도배작업 중인 자원봉사자 <사진 = 덕양구 시민복지과>

대상자는 “봉사자 분들이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집안 곳곳을 살펴줘서 낡고 좁았던 집이 새집같이 넓고 환해져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전하며 “힘든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의 봉사자님들이 너무 고맙고 오늘 일이 꿈만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 정승균 집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뜻을 함께하는 교인들과 시작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연간 계획을 세워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4회 이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뵙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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