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양~광탄간 도로확장공사’ 일부 구간을 3월 21일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사 실시 구간은 파주방향 보급대부터 220m 구간이다. 이날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광탄 간 도로확장 공사 구간 조감도.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광탄간 도로확장공사는 고양시 덕양구 보급대부터 국군고양병원까지 총 1.24km를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 이는 2011년 고양2교~보급대 간 도로와 파주 광탄~고양 국군고양병원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생긴 병목구간을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 완공은 2020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그동안 시는 막대한 사업비(38억7000만 원)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최소한의 예산(5억)으로 큰 효과가 예상되는 구간을 정해 우선 시행하기로 한 것. 

송요찬 공사과장은 “현 도로가 왕복2차선으로 병목구간이며 의정부로 가는 차로는 비보호 좌회전한다”며 “본 도로 사업으로 인해 직진 전용차로가 생기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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