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오늘, 마음케어’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오늘, 마음케어’프로그램 운영

[고양일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동연) 경기북부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교원의 심리소진 예방 및 관리를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심리회복 프로그램(오늘, 마음케어)’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마음 케어란 교원들이 자신의 마음과 몸 상태를 늘 점검하자는 의미이며, 직무 관련 심리적 소진(burn-out)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인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원 심리회복 프로그램은 전문 의료기기를 통해 뇌파 및 맥파 상태를 측정하고, 두뇌 스트레스 정도와 혈관 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따른 심리 처방을 제공한다.

교원 심리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업무를 하다 보면 힘들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 지수를 통해 확인하니 그동안 나를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가 마음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교권보호지원센터는 고양시에 거점을 두고 경기북부권역 9개 교육지원청(가평,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동두천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의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대응 및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법률 지원, 심리 상담), 분쟁조정 전문가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서동연 교육장은 건강한 교원이 학생을 행복하게 교육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선생님을 응원하는 센터가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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