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스포츠통합브랜드 ‘SC(Sporting Club) Goyang’의 BI와 유니폼을 3월 13일 공개했다.
‘SC Goyang’은 엘리트·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고양시 고유의 스포츠 브랜드명이다. 이는 Sporting Club Goyang의 줄임말로 ‘스포츠를 즐기는 고양시, 고양시민’을 뜻한다.
고양시는 스포츠와 문화, 관광을 엮는 ‘스포츠융복합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그간 적극적인 스포츠육성 정책을 펼쳐왔다. 2015년 제11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을 지자체 최초로 수상, 그간의 행보를 인정받았으며 이번 지자체 최초 통합 브랜드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통한 고부가가치 기대
고양시 소속 엘리트, 생활체육 선수들은 연 355회의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유니폼이 빨강, 검정, 파랑, 녹색 등으로 제각각이었다. 브랜드명 또한 특별한 디자인 없이 사용, 일체감이나 통일감이 약했던 것도 사실이다.
고양시 통합 브랜드는 지난해 한양대 최준서 교수팀(스포츠산업학과)의 제안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확장시킨 것으로 디자인은 국내 유수의 프로스포츠팀 유니폼 디자인을 맡았던 ㈜라보나크리에이티브(대표 조주형, 이남석)가 3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 SC Goyang을 활용,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응용디자인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등 스포츠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BI는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의류 및 용품에 부착, 활용될 전망. 각종 스포츠 행사에서 고양시를 알리고 고양시 스포츠인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우리팀’이라는 공동체 인식을 심어주는 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운동부는 유니폼 제작에 들어갔으며 차량 래핑도 진행 중이다. 체육진흥과에서는 산하단체와 관련 기관에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파일을 오픈할 예정이나, 이는 권고사항일 뿐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문의 체육진흥과(031-8075-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