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군과 협력해 강설시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육군1군단사령부 군수처(처장 김진평)와 함께 ‘도로제설 공조체계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요찬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상혁 계획운영과장(육군 1군단 사령부 군수처장대리)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1군단사령부는 ▲도로제설에 관한 실시간 정보제공 ▲제설자재 및 인력·장비지원 협조 ▲긴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에 협력하고 폭설 발생시 군·관이 협력해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위한 작전수행 등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의지를 밝혀준 1군단 사령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제설뿐 아니라 지역 내 각종 재난예방을 위해 군과 관이 적극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폭설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강설량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결빙 취약구간·보도 등에 맞춤형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시 경계 구간 도로제설을 위해 타지자체들과 상호 협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