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 등 비판에 대한 고양시 입장
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 등 비판에 대한 고양시 입장
  • 김명숙 기자
  • 승인 2021.08.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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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 조감도
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 조감도

[고양일보] 지난 25일 오마이뉴스는 “충격의 일산호수공원, 주민들은 제대로 알고 있을까. 허울 좋은 30억 구루 심기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서는 “전국 최초의 나무권리선언문을 발표한 고양시는 주민들이 산책하는 작은 공원의 숲마저 밀어버렸다”며 “고양시가 건설 중인 콘크리트 공중 보행로 바로 옆엔 이미 큼직한 육교가 문화광장과 호수공원을 연결해주고 있다. 그런데 왜 바로 곁에 대형 콘크리트 공중 보행로가 필요한 것일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와 수목관리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보행로 설치로 보행약자 접근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일산문화공원에서 일산호수공원으로 가기 위해서 왕복 6차선의 도로(호수로)를 걸어서 가거나, 육교를 넘어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폭 50m, 길이 165m의 보행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보행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어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접근성 및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시는 “자연토양으로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교량상부 좌우측에는 인공토양으로 녹지공간을 만들어서 보행로가 걷기 편한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정발산-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 녹지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보행로 전체 165m 중 콘크리트 부분은 호수로를 횡단하는 교량(길이 38m, 폭 50m) 부분만 해당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보행로는 경기방송 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장항공공주택지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부인들이 호수공원과 문화공원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되고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지역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마이뉴스는 “호수공원과 문화광장의 나무들도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데,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콘크리트 위를 나무와 꽃으로 치장한다고 기후위기 대비책이 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호수공원의 수목은 대부분 녹지대에 식재 되어 있으며 생육상태에 따라 수목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수간주사 및 약제 투입, 지주대 설치, 관수, 유기질 비료 시비 등을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일부 보행로, 보도블럭 등 불투수층에 식재되어 생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목에 대해서는 이용객 동선 편의성과 수목의 생육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보도블럭 제거, 보호틀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생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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