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함상공원 운봉함
김포함상공원 운봉함

[고양일보] 김포시는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 내 운봉함 외부 랩핑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운봉함은 1944년 미국의 메사추세츠주 퀸시에서 전차상륙함으로 건조된 후 여러 전쟁에 참전의 전적을 마치고 2006년 해군에서 공식 퇴역한 군함으로, 전시관으로 개조한 후 대명항 부두에 정박하여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운봉함 외부 랩핑 공사는 조류와 해풍으로 부식과 훼손이 진행된 운봉함 좌, 우현 부분 랩핑을 보수해 외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랩핑을 한 이후 8년 만의 공사였다.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한 결과 함선 본래 이미지를 기본으로 계획해 추진했으며, 해군으로부터 대여한 군수품인 만큼 색상에 대한 협의도 완료해 진행됐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지만 휴관이 해제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운봉함의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김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김포함상공원의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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