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나눔텃밭에서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나눔텃밭에서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동장 길영훈)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안곡습지 내 나눔텃밭에서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안 일산동구청장, 주민자치위원, 중산동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지난봄부터 땀으로 정성껏 키운 고구마 300㎏(30박스)를 수확하고 현장에서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고구마를 사러 온 주민들은 고봉산 자락의 맑은 정기를 먹고 자란 신선한 고구마에 만족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에 기꺼이 고구마를 구매했다.

올해로 7년째인 ‘사랑의 나눔텃밭 가꾸기’ 사업은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유휴지인 안곡습지 내 휴경지를 텃밭으로 개간하여 각종 무공해 신선 작물을 재배하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특화사업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고구마 순을 식재한 후 지난 7월부터 잡초제거, 고구마 순 정리 등 무더위 속에서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텃밭 관리에 정성을 쏟아왔다.

안종율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텃밭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리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고구마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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