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화전 주민들이 도시재생 가드닝 과정 교육 중이다.
덕양구 화전 주민들이 도시재생 가드닝 과정 교육 중이다.

[고양일보] 고양시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2일 ‘2020년 화전 도시재생 디자인학교 가드닝 과정’ 수료식에서 9명의 지역 주민이 수료장을 받았다.

이번 가드닝(gardening, 정원 가꾸기) 과정은 화전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가드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자생적 지역 조직의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6월 말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화전 주민들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초 재개해 총 8회의 교육이 지난 22일 최종 마무리됐다.

수료식에서는 총 16명의 수강생 중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9명의 지역 주민이 수료장을 받았다.

9명의 수료생을 포함한 수강생 16명 전원은 8번의 가드닝 과정 수업에서 제작한 원예·화훼 결과물 중 공기정화식물 화분, 테라리움(terrarium, 라틴어 ‘terra(땅)’와 ‘arium(공간)’의 합성어로, 유리 용기 안에 식물과 흙으로 꾸린 작은 생태계를 의미), 넬솔공예(다육식물)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보관해 앞으로 도시재생 행사 및 전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넬솔은 물과 반죽하면 굳어서 형상을 유지하는 배양토를 의미한다.

또한 그 밖의 결과물은 상가 및 마을 곳곳에 배치해 ‘화전(花田)’의 이미지 정립 및 마을의 경관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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