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지난 2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EBSTOON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을 가졌다. 

[고양일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킨텍스 제2전시장 302호에서 웹툰 특화 고양시를 위한 ‘고양-EBSTOON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함께 시상식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EBS가 공동으로 주관해, 웹툰 창작 인재 발굴과 어린이·청소년 독자를 위한 웹툰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양-EBSTOON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 2차 EBSTOON 홈페이지 내 독자투표,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제출된 50여편 가운데 최종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독자를 위한 자유주제’로 장르와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이번 공모전 취지에 맞게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총 예산 8000만원 중 1200만원을 받은 대상 수상작 ‘백일고 상상클럽’(배정욱)은 평범한 학생들의 상상에서 펼치는 옴니버스 형식 판타지 이야기로, 완성도와 독창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 수상작으로 ▲ 최우수상[800만원] ‘컨트리팜’(정준규), ▲ 우수상[3명 각 300만원] ‘마족사제’(김효진), ‘아리러’(이정우, 홍인근), ‘저기 실례합니다’(권보라) ▲ 신인상[70만원] ‘영화담[영기의 꽃을 담은 항아리]’(김신) 등이 선정됐다.

오창희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고양-EBSTOON 공모전을 시작으로 우수 웹툰 콘텐츠 및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양시가 웹툰 특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