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들 낭독콘서트
책 읽는 사람들 낭독콘서트

[고양일보]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는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2020년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단체 중 재미난 책 읽는 사람들(대표 장영재)는 2013년부터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낭독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책 읽는 사람들은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5월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작한‘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 녹음을 마쳤으며, 완료된 도서 녹음자료는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어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등 경기도 내 8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밀알복지재단, 인천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전달됐다.

장영재 책 읽는 사람들 대표는 “오래된 도서 위주의 단순 활자 전달 오디오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2020년 신간도서를 자원봉사자의 목소리로 제작해 오디오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식,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보내주신 오디오북은 많은 시각장애인불들에게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글에 몰입할 수 있는 목소리와 배경음악까지 너무 듣기 좋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