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정봉식 위원장은 한강하구 ‘DMZ 평화의길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했다.
지난 18일 정봉식 위원장은 한강하구 ‘DMZ 평화의길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했다.

[고양일보] 지난 18일 고양시의회 정봉식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복지위원회 시의원들이 한강하구 ‘DMZ 평화의길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윤병열 문화유산관광과장, 용역사인 ㈜화정엔지니링, ㈜솔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윤병열 과장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용역사인 ㈜화정엔지니어링 김형곤 차장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PT발표, 그리고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시의원들과 1시간 넘게 이어졌다.

고양시의회 정봉식 문화복지위원장은 “한강하구 ‘DMZ 평화의길’이 고양시 도심지와 연결될 수 있는 테마노선 개발 및 이정표 등을 이용한 안내로 도보여행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 기여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봉식 위원장은 지난 8월 28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현장인 장항습지와 한강하구 군 철책선과 군 막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평화의 시작인 한강하구와 람사르 습지 등록 예정지인 장항습지를 연계해, 평화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브랜드화하는 기획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시의회, 관련 전문가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2022년 12월까지 한강하구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 장항습지, 일산대교 간 한강수변 길에 위치한 통일촌 막사 등 4개의 군 막사와 20여개의 군 초소, 12km의 군 철책선 등 평화자원과 장항습지를 활용, 한강하구 평화생태 이야기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도보여행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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