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월드컵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연다
고양시에서 ‘월드컵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연다
  • 국명수 기자
  • 승인 2020.09.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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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양시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A매치
2014년 고양시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A매치

[고양일보] 고양시는 오는 10월 9일과 12일 오후 8시 2022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2020도쿄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24년만에 열리는 두 대표팀의 친선 경기는 당초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몇 차례 연기,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경기는 관중입장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중계는 MBC와 MBC Sports+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 열리는 첫 번째 축구대표팀의 경기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 이후 1년만에 소집되며 해외파는 참석하지 않는다.

1996년 이후 24년 만에 열리는 두 대표팀 경기는 형님의 ‘관록이냐’, 아우의 ‘패기냐’를 겨루는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 이번 경기의 흥미요소는 ‘기부금 쟁탈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의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낼 예정이다. 두 경기의 합산스코어를 기준으로 승리팀을 가린다.

이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 전면 개보수 후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고양시는 2020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대비, 약 57억원을 들여 전광판과 그라운드 잔디・트랙・주변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 본부석 맞은편 5개 국기봉과 성화대도 철거, 시야를 가렸던 설치물도 없앴다. 코로나19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취소됐지만, 이번 경기로 잘 정돈된 잔디와 시설이 TV를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월드컵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감독 데뷔무대인 코스타리카전 이후 2년만에 다시 고양시를 찾는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2002년 이후 19년만에 변경된 엠블럼이 인쇄된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는다. 태극기의 4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유니폼은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홈은 빨강색을 메인으로, 원정은 흰색을 주색상으로 했다.

월드컵 대표팀 벤투호에는 나상호(성남 FC), 정승현,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등 주전급이 합류한다. U23으로 구성되는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에는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 FC) 등 주전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리게 돼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열렬하게 응원하겠다”면서 “이 경기는 코로나19를 힘겹게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작은 위안이자 응원으로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신나게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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