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경찰서(서장 어윤빈)는 배달 오토바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착한 라이더 캠페인을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음식 주문 수요 증가로 오토바이 법규위반 공익신고와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고양시 이륜차 관련 공익신고가 금년 8월 말 기준 2041건이나 되며, 고양시 교통사망사고 중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가 31.6%나 차지하고 있어, 고양경찰서는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빠른 배달을 바라는 문화를 안전배달을 요청하는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을 활하는 비대면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고양경찰서 인스타그램 계정(goyangpol_cha112nge)을 팔로우 후 배달 주문 시 ‘착한라이더’ 문구를 넣어 주문한 주문서를 캡처하고 해시태그에 ‘#착한라이더 캠페인’를 추가하고 올리면 된다. 예를 들면 “착한라이더! 신호 위반 없는 안전배달 부탁드립니다.”를 주문할 때 요청하면 된다.

참여문구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5개는 현수막 제작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소정의 상품으로는 스타벅스 텀블러가 지급한다. 또한 배달 오토바이 대상 ‘착한 라이더, 안전배달 중’ 반사 스티커 부착으로 법규준수 의식 개선과 야간 운전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 오토바이에 지급하는 안전배달 반사 스티커
배달 오토바이에 지급하는 안전배달 반사 스티커

또한 대면 캠페인의 부재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대기 중 빨간신호등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착한 멈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캠페인 사진은 포토모자이크로 제작되어 버스 정류장에 게시될 예정이다.

정법영 경비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힘든 지금,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덕분에 우리 사회는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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