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 교하동은 육아 부담을 덜어 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우리동네 친정엄마 함께키움’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하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교하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이 사업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양성 교육을 이수한 ‘우리동네 친정엄마’를 아이돌봄희망가정,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파견해 육아 및 돌봄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신중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먼저 돌봄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시켜 신뢰할 수 있는 돌보미를 양성한다. 양성된 돌보미를 파견하여 맞벌이・독박육아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공보육 이후의 아이돌봄을 위한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한, 교하동돌봄공동체 추진위원회는 학교・돌봄관련기관・교육기관 종사자・마을공동체 참여자로 구성하고, 지역사회 내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협력을 통해 돌봄사각지대가 없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2020년 교하 아이돌봄희망가정 가입 회원은 돌봄 비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 5000원 납부 후 선착순 정부지원아이돌봄 미지원가정 중 60가정을 선발한다.

회원이 되면 부모교육・마을공동체 정보제공・공동육아 희망 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돌봄연계 브릿지 사업으로 돌봄희망가정과 친정엄마와의 연계 및 의사소통 등을 통해 교하동만의 돌봄공동체로 형성해 갈 계획이다.

최성섭 교하동장은 “우리동네 친정엄마 사업은 희망일자리와 연계해 각 가정,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파견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분들을 선발해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로 자리매김시켜 교하동이 돌봄 모범 지역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하동 행정복지센터(031-940-811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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