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20년 여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100명을 선발해 13일부터 배치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시정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 기금’을 활용해 계획 인원 68명보다 소상공인 자녀 20명과 취약계층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100명 모집에 2270명이 지원해 22.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은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학생 직장 체험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에는 100명 모집에 2270명이 지원해 22.7: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된 100명은 시청, 의회, 도서관, 보건소, 산하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및 사회복지 업무 보조, 자료실 운영,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며 시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보건·사회복지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5명은 별도로 선발돼 노인복지과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영수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공공기관 직장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 취업지원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