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대응 훈련
고양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1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자치행정국장, 민원공무원, 경찰, 청원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과 시민을 보호하고 업무 중 발생되는 비상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민원여권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단계별 대응 전담반을 편성해 진행됐으며 종합민원실, 경찰서, 보안업체를 연계한 CCTV 비상벨 작동여부, 매뉴얼에 따른 대응 숙지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악성민원인에게 무방비 노출된 시민과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외곽에 위치한 동행정복지센터 5곳을 대상으로 민원실-경찰서간 CCTV 영상연계 실시간 출동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는 시청·구청·39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민원실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은 물론 방문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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