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돌발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고양일보] 파주시는 11일 월롱면 월롱산과 검산동 주변 산림·농경지 100ha에 대해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방제는 파주시 산림농지과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2명,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협방제단 4명,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방제단 1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방제기 1대, 방제차량 7대를 활용해 매미나방 유충 주요 출몰지에 중점 방역을 실시해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

지난 겨울 포근한 날씨로 매미나방 알이 죽지 않고 겨울을 나면서 더 많은 매미나방 유충이 산림지와 농경지에 나타나 나뭇잎을 갉아먹고 시민들에게 혐오감과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집중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주요 등산로, 관광지, 민원신청지 등 산림병해충 주요 출몰지를 중심으로 120개소 방제 완료했으며, 앞으로 10월 31일까지 5개조 22명의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여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산림병해충을 초기 적극 방제함으로써 피해 최소화와 확산저지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래 산림농지과장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매미나방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지와 농경지 공동방제 매우 중요하다”라며 “각종 산림병해충에 대해 주기적인 예찰 및 생활사를 고려한 집중방제를 추진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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