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속,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호호성공페스티벌'이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을 위한 ‘2016년 호호 성공 페스티벌’이 10월 8일(토)~10월 9일(일) 이틀간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렸다.

‘호호마켓’과 ‘직종체험박람회’ 두 가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창업교육 수료생을 위한 취업지원 연계활동으로 마련됐다. 창업교육 수료생과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오픈 마켓 참여를 통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을 검증하고, 제품 홍보 기회를 제공받았다.

창업교육 수료생과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오픈 마켓에 참여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호호 페스티벌’의 ‘호호’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서 여성들이 웃으면 행복한 사회와 가정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직종체험박람회’라는 31개의 무료 체험부스를 두고 진행됐다.

"드론조종사를 꿈꾸다." 드론체험부스도 운영돼 아이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었다.

직업큐레이터와 진로상담 전문가가 함께 체험존을 구성하고 헬리캠 촬영감독, 웹툰작가, 드론조종사, 가상현실 전문가 등 청소년들이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로설계 전문상담부스를 마련해 ‘진로적성검사와 진로 로드맵 상담’, ‘My 꿈의 노트 작성’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를 계획해 보는 진로상담 전문가 코칭도 이루어졌다.

이번 ‘호호 페스티벌’은 같은 기간 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가을꽃축제, 호수예술 축제, 막걸리 축제 등 여러 가을맞이 행사와 연계돼 가족 단위로 찾은 학생들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웹툰작가를 꿈꾸다! 그리기에 한창인 아이들의 모습이다.

‘청소년 직종체험박람회’에 참여한 김채윤(오마초 6학년)양은 “평소 만화를 좋아하여 웹툰작가가 꿈이었는데, 늘 막연하기만 했던 꿈을 이번 기회를 통하여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까운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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