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의 경솔한 언행...“공직자는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시의원의 경솔한 언행...“공직자는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 박공식 기자
  • 승인 2020.03.13 17:1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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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수택 예비후보 폐북에 글
김 모 시의원 "전화로 사과드렸다"
박수택 정의당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박수택 정의당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고양일보] [기자수첩] 정의당의 21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병 박수택 예비후보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가 화제가 되었다.

박 예비후보는 “고양시 의원 김○○ 씨, 앞으로 인생 살아가는 데 도움 참고가 될까 해서 생각 끝에 글 보냅니다”라고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먼저 “어제 3월12일(목) 오전 10시반쯤 각당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르메이에르프라자 5층 승강기 앞에서 김○○ 시의원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수행하면서 정의당 출마자인 나에게 한 언사가 적절했다고 보시는지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라며 “웃으며 농담조로 던진 말이라도 엄연히 경쟁 타당 예비후보에게 출마를 그만 두라, 포기하라, 등록비 1천5백만 원이 아깝지 않느냐 운운의 발언은 무례하고 모욕적인 것으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썼다.

박 후보는 과거 자신이 방송언론(SBS) 재직 시절 본 김 의원이 “스포츠정신의 신사”로 여겼다며 좋은 인상을 가졌었는데, 지금 보니 신분이 바뀌었다고 상대를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박 후보는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예비후보 앞에서 나이가 60이 넘은 타 정당 후보인 자신에게 경쟁 상대도 되지 않는 듯한 어조와 태도를 보인 것에 “나의 존재와 인격을 무시한 언동”이라며 크게 상심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특히 김 의원이 “현재 말하기 민망한 사유로 당적을 내려놓고 무소속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에 출입하며 선거를 거드는 것은 유권자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선거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마주치더라도 서로 상대를 존중하며 예의를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을 새로 옮기고 나서 화장실에서 만나 가볍게 한 이야기였는데 박 후보가 (메시지를 보내) 언짢아하시는 것 같아 (13일) 아침에 전화를 드려 ‘제가 경솔했다’고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또 당시 홍정민 후보를 수행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음주운전과 음주 상태에서의 시정 질의로 큰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런 일이 있었으므로 특별히 자숙하고 언행을 조심해야했다. 설혹 농담이라 할지라도 타당 후보를 업신여기듯 “출마포기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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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2020-03-23 14:54:27
시의원이 잘못한것이 맞는것 같으나
국회의원 선거 나오신 나이드신 어른이
너무 치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관심끌어서 얻는게 있나요?

쓰레기 2020-03-18 22:48:38
공천한 정당 쓰레기들

심상후 2020-03-17 17:27:33
정의당은 없어져야 할당 김모의원 잘 했시유 응원합니다

박원성 2020-03-17 17:26:27
할말 제대로 했네요 화이팅

장항동주민 2020-03-15 10:36:44
개찐도찐 여튼 정의당 싨어요